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 독일과 첨단산업 분야 및 핵심광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김호영 기자



야마토게임하기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양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 경제, 안보, 첨단기술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고히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골드몽 앞서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프랑스 측 사정으로 취소됐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은 안보·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발전·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적 사안에 바다이야기합법 대해 명백하고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해주는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내년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국을 찾아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인 특별한 해인 만큼 꼭 방한해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국빈으로 잘 모시겠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백경게임 마크롱 대통령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년 방한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 손오공릴게임예시 다. 요하네스버그 김호영 기자



이 대통령과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향후 에너지, 핵심광물 등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관계를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독일에 약 85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유럽 진출의 거점국이자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서 꾸준한 협력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산 강국’ 독일과 한국 기업들의 협력 심화에 메르츠 총리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꼭 알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 역시 웃으면서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특별한 전략이 있다기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통일을 이뤘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메르츠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한반도와 주변의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 역시 궁금하다. 저희도 대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이재명 정부의 대중국 외교정책을 묻기도 했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