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계형국)는 천안시 장애인 14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관에 후원을 받아 '2박 3일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서산 간월도역마차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실시했다.

들살이문화협동조합(대표 조경미) 주최로 캠핑전문 캠핑더하기,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 기미상궁, 숙소등 2박3일 장소를 제공한 역마차 캠핑장까지 다양한 업체에서 후원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가족들간의 공동체 활동이 주를 이룬 명인과의 김장김치만들기, 간월암 나들이 뿐만 아니라, 아버지들의 낚시 체험, 어머니들의 공감토크, 자녀들의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식사로 제공된 수육썰기,가족별로 굴떡국,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등 알차게 진행됐다.

캠프를 주최한 들살이문화협동조합 조경미 대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장애인 당사자 및 그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2박 3일동안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계형국 센터장은 “2박 3일 캠프를 준비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많은 업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들간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함께 2박 3일을 함께 보낸 이 캠프를 통해 즐거워하는 하는 모습을 보면서 향 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가족지원센터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천안시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 단체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