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K뷰티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선언했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컨셔스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K뷰티가 단순히 트렌디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넘어 안전한 성분과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브랜드로 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IR큐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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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는 오는 1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8~19일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6000~8000원으로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모자금(밴드 하단 기준) 180억원은 글로벌 마케팅과 물류 시스템 구축, 체험형 매장 확대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34개국에 진출했인터넷릴게임
으며, 일본(26%), 미국(25%), 유럽(12%) 등 선진시장이 글로벌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인플루언서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활성화다. 아로마티카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상장 직후 600건의 시딩을 시작하고, 2026~2027년에는 매월 2000건 규모로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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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글로벌 마케팅팀과 영업 인력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2026년에는 마케팅팀장과 Senior Manager급 글로벌 영업 담당자를, 2027년에는 영업 매니저와 글로벌 팀장을 추가 채용해 국가별·채널별 대응력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도 확대된다. 현재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월평균 2000명 방문객 중 36%가한라공조 주식
외국인으로, 글로벌 콘텐츠 창출 거점으로 활용된다. 아로마티카는 2026년 안국·한남·압구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체험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물류 시스템 강화도 추진된다. 추가 창고 확보와 MRP 시스템, SAP 통합 관리를 통해 생산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매출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이번주추천종목
를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R&D) 경쟁력도 강점이다. 에센셜 오일을 화장품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기술력을 확보해 COSMOS 인증을 받았으며, 오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원료 선정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아로마티카는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군을 기존 ‘마녀공장·에이피알·한국화장품’에서 ‘토니모리·잇츠한불·브이티’로 교체했다. 기초케어 중심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색조화장품 비중이 높은 기업은 제외됐고, 재무 유사성 기준도 ‘2024년 기준 적자 기업 제외’로 단순화했다. PER 기준 역시 40배 이상 기업만 제외하도록 조정돼, 예비심사 당시 제외됐던 토니모리, 잇츠한불, 브이티가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최종 비교기업은 LG생활건강, 토니모리, 잇츠한불, 브이티 4개사로 확정됐다. 아로마티카는 이들의 평균 PER 25.98배를 적용해 예심 당시 PER 21.2배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공모가 할인율을 하단 39.96%, 상단 19.95%로 확대 적용해 투자 부담을 완화했다. 다만 LG생활건강(6조8,000억원)과 아로마티카(526억원)의 매출 격차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